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거리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김수철을 필두로 120여 팀이 무료 공연으로 참여했다.급기야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800명 규모 공연장에서 열릴 정도가 됐다.
더욱이 르네상스에 걸맞게끔 미술·문학까지 아우르는 대형 페스티벌로 커졌다.사실 그의 이름을 딴 생일파티 겸 인디음악 축제가 ‘경록절이다.참여 음악인이 무려 108명에 이를 정도였으니 가히 온라인 축제였다.
수많은 관객과 함께하는 열띤 공연 모습이었다.‘경록절이라니 지난해 만난 크라잉넛 한경록의 얄궂은미소가 떠올랐다.
이렇게 시작된 ‘경록절은 밴드와 예술인은 물론 일반 관객들이 몰려드는 명실공히 ‘홍대 명절이 된 게다.
이후 명성을 얻으면서 주류 회사에서 술을 제공하는 정도까지 커졌다.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실적이 악화하거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때 선택의 기로에 선다.
지난 6일 취재차 찾은 그곳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참고 견디라는 취지의 글을 읽었다.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합니까.
몇몇 팀장에게 내보낼 직원 이름을 써서 내게 했다고 한다.직원 말을 곱씹던 그는 결국 고민 끝에 회사를 유지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